통기타의 구조
통기타는 크게 헤드, 넥, 바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각각의 구조들을 좀더 세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헤드: 사람의 머리에 눈코입이 있는 것처럼, 그 역할은 다르지만 헤드머신이라고 하는 장치가 6개 있습니다.
- 넥: 사람이 머리 밑에 목이 있는 것처럼, 통기타도 헤드 밑에 목이 있습니다. 넥에는 너트,프렛, 포지션 마크가 있습니다.
- 바디: 사람도 목 아래에 몸통이 있습니다. 그런것처럼 통기타 넥 밑에도 바디가 있습니다. 그 바디에는 사운드홀, 새들,브릿지, 브릿지 핀, 픽가드가 있습니다.
헤드 구조의 각 역할
줄의 갯수와 같이 6개의 헤드머신이 헤드에는 있습니다. 헤드머신은 통기타 현을 감아주거나 풀어줘서 음정을 맞추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튜닝을 할 때 많이 조절하고, 프로페셔널 한 플레이어 일 수록 자주 이 헤드머신을 사용해서 튜닝을 합니다.
넥의 구조의 각 역할
너트는 기타를 바로 세워서 보았을 때 위쪽의 흰색 부분이고, 통기타 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프렛이라고 하는 쇠막대가 칸을 이루며 넥에 박혀있고 그 역할은 현을 왼손으로 잡았을 때 현의 울림을 그 현을 잡은곳 까지만 울리게 해줍니다. 다음으로 포지션 마크입니다. 넥에 보면 점이 찍혀있는 칸이 있는데 이것은 통기타가 여러 프렛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몇번째 프렛(칸)을 왼손으로 잡아주고 있는지 좀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한 것입니다.
바디 구조의 각 역할
사운드 홀은 통기타의 현이 튕겨지면 바디안에서 그 울림을 증폭시켜서 바깥으로 소리가 더 커져서 나가는 입구의 역할을 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입과 같은 곳입니다. 또 새들은 기타를 바로 세워놓았을 때넥의 너트와 같이아랫쪽의 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통기타 현의 울림의 범위를 잡아줍니다. 브릿지는 통기타 아랫쪽에 위치하는 하얀색 새들을 고정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받쳐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서 브릿지 입니다. 또 통기타의 현을 잡아주기 위해서 브릿지 핀도 있습니다. 브릿지 핀은 브릿지의 구멍에 현을 넣은 후 그 현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픽가드가 있습니다. 통기타 스트럼을 할 때 사운드홀 주변을 손이나 피크로 상처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상처날 수 있는 부분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픽가드 입니다. 피크의 기스를 막아준다고 하여 피크 가드(픽가드)라고 부릅니다.
통기타의 구조를 알고있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명서를 먼저 보게 됩니다. 물론 즉흥적으로 물건 먼저 만져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그 제품을 잘 이해하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설명서를 봅니다. 그러면 더 그 것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통기타의 경우, 통기타의 구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구조를 알아야 통기타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기타의 구조를 알고있다면 통기타에서 어느부분에 강한 힘이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통기타의 6개의 현이 다른 음정을 내고 있다는 사실은 통기타 줄만 튕겨보신 분이라면 다 알고 있을것입니다. 그 음정이 나기 위해서는 통기타 줄이 당겨지면서 가해지는 장력이 존재합니다. 그런 장력이 6개의 줄에 다 작용하게 됩니다.
당기는 힘 때문에 통기타에는 성인남성 한명 정도의 80kg정도의 무게가 기타 위에서 짓누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기타의 구조를 알고 있다면 안칠 때는 통기타 헤드머신을 반바퀴 씩 풀어놓는다던가 하면서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2.구조를 알아야 소리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통기타의 현을 직접적으로 받치고 있는 것은 상현주라고 부르는 너트와 하현주라고 부르는 새들이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이 그 것들의 재질입니다. 보통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중급, 고급 기타로 갈수록 본 이라고 하는 뼈로 만든 너트와 새들을 쓰기도 합니다. 또 브릿지 핀 같은 경우는 황동핀이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재질로 너트와 새들과 핀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통기타의 울림에도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소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3.통기타를 사용하거나 배울 때 편합니다.
예를 들어서 통기타를 배울 때 설명해주는 사람이 좀더 새들 쪽으로 그 프렛을 잡아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해봅시다. 근데 새들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또 처음 배우는 사람이 픽가드라는게 있는지도 모른채 픽가드 없는 기타를 아무렇게나 스트로크하면서 연습하면 기타 사운드 홀이 손상되고 바디 상판이 손상되고 상처가 납니다. 픽가드라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픽가드를 바디 상판에 붙여주고 기타는 상처없이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통기타의 구조와 역할들을 알면 알수록 통기타를 관리하거나, 소리에 변화를 주거나, 배우면서도 득이되는 좋은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냥 연습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연주하고자 하는 악기에 대해서 좀더 알고 넘어간다면 악기를 배워감에 있어서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도움되는 좋은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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